'2021 아시안컵 양궁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한 청주시청 양궁팀 김우진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청주시 제공
'2021 아시안컵 양궁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한 청주시청 양궁팀 김우진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청주시 제공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청주시청 양궁팀 김우진이 '2021 아시안컵 양궁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김우진은 지난 11일 광주국제양궁장에서 끝난 이번 대회 혼성단체전 결승전에서 안산(20·광주여대)과 출전해 일본과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5대4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우진은 오진혁(40·현대제철)·김제덕(17·경북일고)과 출전한 남자 단체전에서는 일본을 6대2로 가볍게 제치고 금메달을 추가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2021 아시안컵 양궁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한 청주시청 양궁팀 김우진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청주시 제공
'2021 아시안컵 양궁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한 청주시청 양궁팀 김우진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청주시 제공

김우진은 한국대표 선수들끼리 격돌한 남자개인전에서 고교생 궁사 김제덕에게 세트스코어 7대3으로 패하며 아쉽게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는 당초 44개국이 참가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여파로 대한민국과 일본, 카자흐스탄, 방글라데시, 말레이시아 등 5개국 선수들만 출전했다.

대한민국은 여자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5개의 금메달을 싹쓸이 했다.

한국 대표팀은 이달 말 국가대표 상비군과 두 차례 자체 평가전을 치르며 도쿄올림픽 대비실전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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