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포물에 머리감기' 등 동영상 제작 배포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증평교육지원청(교육장 한상묵)은 단오를 맞아 2021. 괴산행복교육지구 민간공모 사업으로 '할머니가 들려주는 단오이야기'를 진행했다.

민간공모 단체인 괴산두레학교에 모인 할머니들은 단오에 즐겨먹는 수리취떡 만들기, 창포물에 머리감기, 익모초 물 마시기, 부채 만들기, 봉숭아 물들이기 등의 방법을 동영상으로 제작했다.

이번에 제작된 동영상은 괴산 관내 학교에 배포되며 단오체험키트(수리취떡 반죽, 창포물, 익모초물, 부채, 봉숭아 물들이기 셋트 등 5종)도 제작해 학생들이 동영상을 보고 직접 수리취떡을 만들고 부채도 만들어 볼 수 있도록 했다.

이날 단오체험키트 체험활동을 진행한 장연초 천윤경 교사는 "할머니들이 들려주시는 단오이야기를 아이들이 재미있게 잘 보았으며, 수리취떡과 부채만들기 활동은 처음 해 보는 활동이지만 모두들 즐겁게 참여했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행복교육지구는 지역의 실정과 학생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학교-마을 연계 교육과정을 지속 운영할 예정이며 그 속에서 할머니들이 들려주는 정다운 이야기도 계속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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