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충북지역 실업계고가 전면 등교를 시작한 가운데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청주공고에서 학생들의 등교를 맞이하고 있다. /충북도교육청 제공
14일 충북지역 실업계고가 전면 등교를 시작한 가운데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청주공고에서 학생들의 등교를 맞이하고 있다. /충북도교육청 제공

[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충북지역 실업계고 학생들이 14일 전면 등교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도내에서 학생 수와 관계없이 전교생이 한꺼번에 등교한 사례는 이날이 처음이다.

이번 실업계고의 전면 등교는 충북도교육청의 방침에 따른 것이다. 학생들은 이날 오전 8시 전후 등교해 학교 현관에서 열화상 카메라 등으로 발열 확인을 한 뒤 교실에 들어갔다. 교사들은 정문과 현관에 나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 준수를 당부했다. 간단한 등교 맞이 행사를 하는 학교들도 있었다.

김병우 충북도교육감도 이날 오전 8시께 청주공업고등학교에 나와 등교하는 학생들을 맞았다.

도교육청은 실업계고에 이어 이달 21일부터 모든 초·중·고로 전면 등교를 확대한다. 교육부의 2학기 전면 등교 방침에 따라 학교별로 2주 이상 준비 기간을 운영하는 형태다. 이럴 경우 충북은 사실상 모든 학생의 전면 등교가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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