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진천군 이월면 용사마을 주민들은 14일 쓰레기 투기를 막기 위한 '양심화단'을 조성했다.

용사마을 주민들은 신월리 742-3번지 일원에서 쓰레기 무단 투기가 지속돼 골머리를 앓고 있다가 생활쓰레기 배출방법과 과태료 부과 등의 경고문 부착을 통해 무단투기를 막고자 했으나 개선되지 않아 직접 양심화단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날 주민들은 마을에 쌓여있던 쓰레기 15톤을 모두 정리하고 정성스레 꽃을 심었다.

김광희 용사마을 이장은 "이번 양심화단 조성으로 쓰레기 불법투기가 없는 쾌적한 마을 조성의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며 "주민들과 함께 화단을 꾸준히 관리해 마을 경관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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