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관리 책임자 지정 등 노인여가복지시설 대응지침 준수

[중부매일 오광연기자]보령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지난 1월부터 임시 폐쇄한 경로당 운영을 재개한다.

시는 지난1월 25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추세에 따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경로당을 전면 폐쇄하였으나, 지난달 보건복지부에서 코로나 유행 대비 노인여가복지시설 대응 지침과 예방접종 관련 고령층 문화·복지 프로그램 활성화 방안을 수립함에 따라 전체 418개 경로당에 대해 운영 재개를 결정했다.

경로당 운영이 재개됨에 따라 이날 김동일 시장은 지난해 신축한 웅천읍 두룡2리·구룡1리, 남포면 양항2리 경로당을 방문해 방역 소독과 점검을 실시하고 어르신들을 격려했다.

이에 따라 시는 경로당마다 감염관리 책임자 지정 운영, 시설 내 의심환자 발생 시 즉시 신고를 위한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각 경로당별 도우미 1~2명을 배치해 시설 내 주요 공간의 청소, 소독 및 환기를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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