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진천군의회(의장 김성우)가 15일 본회의장에서 제298회 진천군의회(2021년도 제1차) 정례회를 열고, 6월 29일까지 15일간의 회기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정례회 기간에는 의원발의 조례안과 집행부가 제출한 2020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안, 진천군 지방보조금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포함한 14건의 의안을 심의·의결하고, 군정에 대한 질문과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가 이어질 예정이다.

정례회 첫날, 김기복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진천군 자원봉사센터 독립공간의 필요성'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진천군 자원봉사센터가 종합사회복지관 내에 위치해 복지관 운영시간에 따른 자원봉사센터 출입 제한의 불편함과 전문봉사자 양성 교육 공간 및 사무 공간의 부족 등으로 자원봉사센터의 독립공간 확보에 대한 당위성을 강조했다.

또한 장동현·박양규 의원은 '진천군 국어 진흥 조례안'을 공동 발의해 올바른 국어사용의 촉진으로 문화적 삶의 질 향상과 국어 발전에 이바지 하기위한 국어 발전 추진계획 수립, 공문서 작성과 광고물 등의 한글 표시, 국어책임관의 지정 및 임무 등에 관한 구체적인 사항을 담았다.

이어 의회는 16일부터 3일 간 군민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군민의 뜻을 군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한 군정 질문을 통해 군민의 고충을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요구할 계획이다.

다음으로 21일부터 7일 동안 집행부로부터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 상황을 보고 받으며 각종 사업과 정책들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는지 면밀히 검토하며 부당한 행정 사례가 없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김성우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19라는 큰 위기 속에서도 진천군이 눈에 띄는 지역경제 성장과 인구 증가세를 기록하고,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가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초안에 포함되는 등의 성과를 거둘 수 있기까지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여러분과 소임을 다해준 공직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지방자치법의 전부 개정에 따라 보다 전문화된 역량으로 의회의 독립성과 책임성을 강화해 새롭게 변화하는 진천군의회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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