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곡면 해평리 마을회관 옆에 이끼정원을 조성해 마을 경관을 아름답게 조성했다. / 영동군 제공
매곡면 해평리 마을회관 옆에 이끼정원을 조성해 마을 경관을 아름답게 조성했다. / 영동군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영동군이 추진하고 있는 농촌어르신 복지실천 시범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군농업기술센터는 농촌노인의 보유기술과 솜씨 등을 활용해 일거리를 제공하고 농촌노인에게 맞는 활동 프로그램과 여가활동지원 등으로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올해는 5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매곡면 해평리 마을을 대상으로 추진되고 있다.

바람이 심한 지대에 위치해 활용에 어려움이 있던 마을쉼터에 방풍막을 설치, 마을 노인들의 여가활동 공간을 마련해 소소한 즐거움을 주고 있다.

농촌노인들이 협동을 통해 마을회관 옆에 이끼정원을 조성해 마을 경관을 아름답게 가꾸었다.

또한 저강도 소일거리 경제활동을 위해 고추 2천㎡를 공동으로 재배하고 있으며, 수확 후 함께하는 즐거움도 함께 한다.

공동체 활동프로그램으로는 한지공예가 진행됐으며 목공예와 사물놀이 교육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 예정이다.

해평리 채종만 이장은 "이 사업을 통해 마을회관 옆에 조성한 이끼정원은 마을주민들이 협동으로 이루어져 큰 의미가 있고, 완성 후 성취감이 커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높을뿐더러 그곳에 심겨져 있는 꽃나무와 다육식물도 손수 가꿔 애착이 더 크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사업의 효과와 주민만족도를 분석해, 사업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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