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40억 투입 군청회전교차로~구교사거리 지중화 완료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충북 영동군의 도심 거리가 전선지중화 사업으로 한층 더 쾌적하고 산뜻하게 탈바꿈했다.

영동군이 지난해 4월부터 추진한 군청회전교차로~구교삼거리~구교사거리 구간의 전선지중화사업을 마무리해 이 구간에 거미줄처럼 얽혀 있던 전선들이 사라졌다.

군은 사업비 40억원을 들여 1년여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영동읍 군청 회전교차로~인삼탕~구교사거리 회전교차로를 잇는 800m 구간의 전선·통신선 등을 지중화했다.

이 사업으로 영동읍 내 중심도로변 미관이 좋아지고 안전사고 위험이 자연스럽게 사라졌다.

이중굴착방지회의 개최·노후상수도관 교체대상지의 병행 매설을 추진하며,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살피고 불편을 최소화했다.

군은 거리 미관과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공모사업에 응모하며 전선지중화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3개구간(L=2.1Km)은 현재 추진 중으로, 최근 공모사업이 확정된 사업 2개소인 영동천로 지중화사업(영동1교~영동2교~규수방) 0.8Km와 계산로 지중화공사(드림디포~케이티~영동파크) 0.6km, 피난민 거리(경북상회~산림조합) 0.7km는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도로변에 거미줄처럼 엉켜있는 각종 전선로와 전신주 등이 추가 정비됨으로써 보행환경개선과 재난 및 사고 예방은 물론, 영동의 도시미관은 더욱 깔끔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상용 도시계획팀장은 "공사 기간 중 불편함을 참고 협조해 준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아름답고 깨끗한 도시미관 개선과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2013년부터 현재까지 4구간(L=3.65Km)에 대해 사업을 완료했으며, 영동의 중심 시가지를 대상으로 사업을 지속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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