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진천지사(지사장 신홍섭)와 농협 진천군지부(지부장 정태흥), 이월농협(조합장 이준희) 직원들이 16일 이월면 메론농가에서 농촌일손돕기 합동작업에 나섰다.

신홍섭 지사장을 비롯한 공사 및 농협직원 20여명이 참여한 이날 일손돕기는 이월면 사당리 소재 시설농가에서 메론 모종을 정식하는 작업으로 비닐하우스 5개동 약 1천여평에 걸쳐 실시됐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일손이 부족해진 지역농가를 더욱 활발히 돕기 위해 기관간 협업 이음이 성사되어 진행한 것으로, 일손이 필요한 장소, 인력, 물품등을 상호 직·간접적으로 지원해 농촌일손봉사를 확대해 가고 있으며, 양 기관은 진천군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하여 대학생 일손봉사 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신홍섭 지사장은 "지난달 25일 오이농가 일손돕기를 시작으로, 28일 덕산 포도농가, 오늘 메론농가등 다양한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유관기관간 정보공유를 통해 일손돕기가 활발하게 이뤄지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농협 진천군지부 변순임 농촌지원단장은 "오늘 봉사활동이 농가 인력난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쪼그려 앉아 모종을 심는 작업이 쉽지 않았지만 보람있는 봉사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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