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노동조합(위원장 박종석)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어촌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농산물 사주기를 전개한다고 16일 밝혔다.

노동조합 활동비 절감분을 활용해 7억여원의 지역 농산물을 구입,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학교 급식 중단 등 판로가 막혀 어려움을 겪는 농어가를 도울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전국 각 지역에 12개 지역본부와 135개 지부를 통해 지역농산물을 구입한다.

이에 따라 지난해 활동비 절감분 약 3억원으로 지역 농산물 살리기를 전개한데 이어 올해까지 노동조합에서만 약 10억원 가량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된다.

박종석 노동조합 위원장은 "코로나19 시대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가경제 살리기에 노동조합이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공기관의 사회적책임 이행에 노동조합이 앞장서는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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