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서원구 분평동행정복지센터는 16일 문구점을 운영하는 주민 박재열씨로부터 저소득 아동들을 위한 크레파스(29만원 상당)를 기탁받았다.
청주시 서원구 분평동행정복지센터는 16일 문구점을 운영하는 주민 박재열씨로부터 저소득 아동들을 위한 크레파스(29만원 상당)를 기탁받았다.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청주시 서원구 분평동행정복지센터는 16일 문구점을 운영하는 주민 박재열씨로부터 저소득 아동들을 위한 크레파스(29만원 상당)를 기탁받았다.

박 씨는 코로나19로 주변 학교의 원격수업 전환에 따라 문구점을 찾는 학생들이 줄면서 가게를 폐업하게 됐다. 다만 저소득 아동을 위해 이번 크레파스를 기탁하게 됐다.

전달된 물품은 수요조사를 통해 파악된 저소득계층 32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박재열씨는 "코로나19로 문구점 운영이 어려워지면서 폐업을 하게 됐다"며 "자체 폐기보다는 남아있는 문구류를 필요한 아이들에게 전달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하게 됐다"고 전했다.

물품을 전달받은 한부모가정 대상자는 "다양한 색상이 담긴 새 크레파스를 받은 아이의 모습을 보니 제 마음도 한결 좋아진다."라며 "이렇게 뜻깊게 전달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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