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훈 대변인, 라디오 인터뷰서 "보수·중도·탈진보 세력 아우르겠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윤석열 전 검찰총장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충청연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6월말에서 7월초 사이에 대권 도전을 선언할 전망이다.

윤 전 총장 측 이동훈 대변인은 1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윤 전 총장이 6월 말, 7월 초 시점에 정치 참여 선언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사회자의 '정치참여 선언, 대선출마 선언하는 시기는 6말 7초로 보면 되느냐'의 질문에 "그렇다"고 재확인했다.

그는 윤 전 총장이 정치참여 선언 후 "국민 속으로 들어가 다양한 지역 계층, 국민들의 목소리를 들어볼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보수, 중도, 문재인 정부에 실망해 이탈한 진보 세력까지 아우르겠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의 국민의힘 입당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 듣는 중"이라며 "아직 결정된 건 없다"고 전했다.

그는 자신의 생각이라고 전제하고 "압도적인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며 "(윤 전 총장도)그래야 180석 여권에 맞서서 향후에 안정적인 국정 운영, 정치를 제대로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여당의 윤 전 총장 검증 파일 준비에 대해서는 "거리낄 일이 전혀 없다"며 자신감을 내비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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