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객에게 골라 타는 재미를 줄 수 있는 복합형 레저파크로 변신한 만천하스카이워크(왼쪽부터 만천하슬라이드, 알파인코스터, 짚와이어)./단양군 제공
이용객에게 골라 타는 재미를 줄 수 있는 복합형 레저파크로 변신한 만천하스카이워크(왼쪽부터 만천하슬라이드, 알파인코스터, 짚와이어)./단양군 제공

〔중부매일 정봉길 기자〕단양군의 랜드마크인 만천하스카이워크가 복합형 테마파크로 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군은 지난 5월 개장한 만천하 모노레일의 이용객이 3만 명을 넘어서는 등 최근 만천하스카이워크를 찾는 방문객이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만천하스카이워크는 개장 이후 지난 15일까지 262만5천861명이 방문해 126억2천194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군은 만천하스카이워크가 전망대, 짚와이어, 알파인코스터, 슬라이드, 모노레일 등 다채로운 체험시설을 확충해 복합형 레저파크로 변신한 점이 인기 비결이라 분석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만천하스카이워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늘어나는 시설물의 관리·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7년 7월 처음 문을 연 만천하스카이워크는 만학천봉전망대, 짚와이어 등 야심차게 준비한 체류·체험형 놀이시설을 선보이며, 전국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만학천봉 일원 해발 320m에 달걀을 비스듬하게 세워놓은 듯 30m 높이의 전망대와 외줄을 타고 활강하듯 내려가는 980m 길이의 짚와이어는 스릴을 즐기려는 방문객의 오감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그 결과로 개장 1년 만에 85만명이 넘는 방문객과 3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특히 올해 1월 만천하스카이워크는 단양강잔도와 함께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하는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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