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진천군장애인복지관(관장 김형완)이 찾아가는 서비스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행복한 생일상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7일 진천군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정신적 신체적 고립 위험이 높은 재가장애인 36명을 선정해 지난 4월부터 매달 생일도시락(미역국 외 반찬 3종), 케이크, 선물(상품권) 등을 준비해 각 가정에 전달하고 있다.

이번 달 생일상을 받은 장애인 김모 씨는 "올해 환갑을 맞았지만 코로나19로 가족들이 다 모이지 못해 아쉬움이 컸는데, 복지관에서 직접 생일을 챙겨줘서 매우 감사하다" 고 만족감을 표했다.

김형완 관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복지공백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진천군장애인복지관은 SNS를 통한 다양한 비대면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맞춤형 서비스를 활발히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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