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미만 사회필수인력 백신접종… 32명 희망

[중부매일 오광연기자]보령해양경찰서(서장 하태영)소속 32명 의무경찰 전원이 백신 접종을 희망했다.

보령해경에 소속된 의무경찰은 현재 각 함정과 파출소 등에서 복무중에 있다.

국방부 의무경찰제도 폐지 결정에 따라 복무중인 의무경찰의 인원이 대폭 감소하였으나 소속된 32명 모두 백신접종을 희망하고 예약한 상태이다.

지난 16일 백신 접종 받은 이태현 일경은 "접종 받은날 저녁에 근육통이 있어 걱정을 했는데 오늘은 컨디션이 매우좋다"라며"전역이 1년 남았는데 전역하는 날에는 마스크를 벗고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보령해경은 백신 접종받은 의무경찰에 특별휴가를 제공하여 접종 후각자의 집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조치하였다.

또한 수시로 건강상태 등을 체크하여 부작용이나 건강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등 의무경찰관들이 안심하고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보령해경 의경지도관인 김한균 순경은"자발적으로 백신접종을 희망해 형 된 입장으로써 매우 대견하고 고맙다"라며 "의무경찰 친구들이 전역하는 날까지 건강하고 보람찬 군생활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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