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본부 소방공무원이 수중 인명구조 훈련을 하고 있다. /충남소방본부 제공
충남소방본부 소방공무원이 수중 인명구조 훈련을 하고 있다. /충남소방본부 제공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충남소방이 40명의 인명구조 전문가를 배출했다.

도 소방본부는 지난 8~11일 충청소방학교에서 시행한 '2021년 제3회 인명구조사 2급 인증시험'에서 충남본부 소속 40명의 소방공무원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전체 응시자 54명 중 74%가 최종 관문을 통과한 것으로 이는 2020년 시험 합격률인 46%보다 무려 28% 높아진 수치이다. 같은 기간 충청소방학교의 시험에 응시한 타 시도 소방공무원을 포함한 전체 합격률 52%보다도 22% 높다.

인명구조사 2급 인증시험은 국민의 생명을 구조할 수 있는 '재난현장에 강한 전문 구조대원 양성'을 목적으로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진행된다.

평가는 기초 수영능력 등 기본역량 2개 항목과 수직·수평 구조와 같은 구조기술 7개 항목 등 총 9개 항목에 대해 진행된다.

앞서 도 소방본부는 수중·수상·지상 훈련장으로 나눠 맞춤형 특별교육을 실시해 인명구조 전문가 양성에 힘을 쏟았다.

최경수 소방본부 구조팀장은 "어떠한 재난 상황에서도 도민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전문 능력과 지식을 갖춘 인명구조 전문가 양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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