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황진현 기자] (재)홍성사랑장학회가 올해 지역우수인재 장학생을 선발했다.

(재)홍성사랑장학회는 지난 16일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의 초석이 될 미래인재육성을 위해 장학생선발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올해 총240명의 장학생을 선발했다.

이날 심의위원회를 통해 초등학생 44명, 중학생 70명, 고등학교 59명, 대학교 67명이 선발됐다. 초등학생 50만원, 중학생 70만원, 고등학생 100만원, 대학생 최대 300만원(등록금범위 내)의 장학금이 각각 지원될 예정이다.

장학회에 따르면 지난 4월 올해 장학생 선발공고 후 장학생 신청 접수를 받은 결과 총 288명의 학생들이 신청했다. 지역인재 양성과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는 학부모에 도움을 주고자 당초 213명의 선발 계획인원에서 27명을 추가로 선발하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

장학회는 학업성적과 재산상황, 거주기간, 장학금 중복수혜 여부 등 기준 적합 확인절차를 거쳐 최종 장학생을 선발했다. 이달 18일 선발공고 후 7월 중 장학금 지급 및 증서 수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장학회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전 군민이 힘든 시기에 장학회에서 지원할 수 있는 최대 규모의 장학금 지급을 결정했다"며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더욱 학업에 매진해 홍성군 미래 발전의 초석으로 성장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재)홍성사랑장학회는 2005년 설립해 총2천448명의 장학생을 선발, 26억 4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현재 123억원의 장학기금을 적립하는 등 지역인재육성의 설립취지를 실천하며 지역민에 희망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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