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500박스 팔아 8천750만원 판매고 올려

지난 18∼20일까지 사흘 동안 괴산군 감물면농촌중심지활성화센터에서 열린 이번 '제10회 감물감자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 기간동안 3천100여명 방문했으며 3천500박스 팔아 8천750만원 판매고 올렸다. 사진은 감자캐기 체험행사 모습/괴산군 제공
지난 18∼20일까지 사흘 동안 괴산군 감물면농촌중심지활성화센터에서 열린 이번 '제10회 감물감자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 기간동안 3천100여명 방문했으며 3천500박스 팔아 8천750만원 판매고 올렸다. 사진은 감자캐기 체험행사 모습/괴산군 제공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제10회 감물감자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18∼20일까지 사흘 동안 괴산군 감물면농촌중심지활성화센터에서 열린 이번 '제10회 감물감자축제'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행사를 축소해 농산물판매, 감자캐기 체험행사, 감자요리 판매만 운영됐다.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축제장 동시 입장인원이 100명 미만으로 제한했음에도 3천100여명의 방문객이 몰리며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이번 축제한 참가한 14개의 농가는 감자 3천500여 박스(20㎏/박스)를 판매, 8천750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는 지난해 축제를 대신해 열린 감자직판행사에서 1천200여 박스(20㎏/박스)가 판매돼 3천여만원의 판매고를 올린 것 대비 2.9배가 증가한 수치다.

사전예약제로 진행된 '감자캐기 체험행사'에도 200명(50명×4회)이 참여해 가족 단위로 직접 감자를 캐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감물면 여성단체에서 준비한 감자떡, 감자전, 감자만두, 찐만두, 감자식혜, 감자튀김 등 다양한 먹을거리도 축제 참가자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이기영 축제추진위원장은 "코로나19로 축제 개최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농가수익증대와 소비자 만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것 같아 기쁘다"라며 "축제 준비를 위해 함께 힘써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내년에는 코로나19가 종식돼 더 다채로운 행사로 축제를 개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