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으로 칭다오·니가타 친구들 만날 준비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한·중·일 Z세대가 동아시아문화도시들의 교류를 위해 출격했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하 청주문화재단)은 지난 19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1층 에듀피아 영상관에서 '2021 동아시아문화도시 청소년 문화교류'에 참여할 한국 청소년 32명과 첫 만남을 가졌다.

오송고를 비롯해 청주외고, 일신여고, 대성고, 오송중 등 다양한 학교·연령대의 청소년들이 함께한 이날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청주와 동아시아문화도시 교류를 이어온 중국 칭다오시, 일본 니가타시에 대한 기본 이해와 함께 올해 추진할 '온택트 문화이음'과 '케이팝의 매력', 2개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일정 등을 공유했다.

2개 프로그램 모두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중심으로 진행된다. 각 나라별 커버 댄스 영상을 교환하는 '케이팝의 매력'에는 오송고등학교 댄스동아리 '화랑'이 선정됐다.

이날 참여한 청소년들은 "고향 청주를 대표해 한국의 문화를 알리게 돼 기쁘고 뿌듯하다"며 "코로나19 탓에 온라인으로 만날 수밖에 없지만 칭다오, 니가타 친구들과 Z세대의 감성으로 동아시아 삼국의 우정을 다져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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