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면적 23% 늘어나 … 사업비 551억원 증가

청주시는 지난 18일 '농수산물 도매시장 현대화사업 건설공사 타당성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청주시 제공
청주시는 지난 18일 '농수산물 도매시장 현대화사업 건설공사 타당성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청주시 제공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청주·청원 통합'상징 사업 중 하나로 청주시 옥산면으로 이전하는 농수산물도매시장 규모가 당초 계획보다 확장된다.

스마트물류동(지하)과 편익상가동이 추가되기 때문이다.

청주시는 지난 18일 '농수산물 도매시장 현대화사업 건설공사 타당성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용역은 크게 ▷건축 ▷토목 ▷타당성(학술) 분야로 진행됐다.

'농수산물 도매시장 현대화사업 건설공사' 조감도
'농수산물 도매시장 현대화사업 건설공사' 조감도

건축 분야에서 스마트물류동(지하)과 편익상가동이 추가돼 도매시장 전체 건축물 연면적이 당초 5만730㎡에서 6만2천742㎡으로 증가했다.

스마트물류동은 저온유통체계, 저온경매가 가능한 구조로 계획해 디지털 유통과의 연계 등 향후 거래환경 변화를 고려한 가변적인 활용 가능성을 확보했다.

편익상가동의 경우 도매시장 취급품목 다양화를 위해 도입했으며 도매시장 주 고객층인 소매상과 방문 시민 또한 도매시장에서 원스톱 쇼핑이 가능토록 할 예정이다.

토목분야에서는 도매시장 인근의 가락천 범람에 따른 침수피해를 막기 위해 배수 펌프장을 추가로 건설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타당성(학술)분야에서는 수익투자율 개선 및 지역주민 공공효과 개선에 힘썼다.

잉에 따라 비용 편익비(B/C)는 기존 0.53에서 1.06으로 올랐으며 전국적인 경제적 파급효과 또한 생산유발효과는 2천495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792억원, 취업유발효과는 1천597명으로 분석됐다.

총 사업비는 당초 1천368억원에서 1천919억 원으로 551억원이 증가했다.

시는 다음 달 공공건축 심의를 거쳐 설계 공모에 나설 예정이다.

시는 오는 2025년 10월 도매시장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현 봉명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은 지난 1988년 11월10일 개장했다.

4만4천88㎡ 부지에 사업비 94억9천500만원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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