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9일까지 '지금 여기 우린 여름' 선봬

국립세종수목원 여름꽃 전시 '지금 여기 우린 여름'이 6월 18일 개막해 8월 29일까지 열리고 있다. 사계절전시온실, 감각정원, 한국전통정원, 생활정원, 단풍정원 등에서 펼쳐지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안젤로니아, 베고이나, 파피루스, 칸나, 콜레우스, 풍접초, 페추니아 등 200여 종 11만 본의 다양한 여름꽃들을 만날 수 있다. 사진은 사계절전시온실 전시 모습. / 사진제공 국립세종수목원
국립세종수목원 여름꽃 전시 '지금 여기 우린 여름'이 6월 18일 개막해 8월 29일까지 열리고 있다. 사계절전시온실, 감각정원, 한국전통정원, 생활정원, 단풍정원 등에서 펼쳐지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안젤로니아, 베고이나, 파피루스, 칸나, 콜레우스, 풍접초, 페추니아 등 200여 종 11만 본의 다양한 여름꽃들을 만날 수 있다. 사진은 사계절전시온실 전시 모습. / 사진제공 국립세종수목원

[증부매일 김미정 기자] 국내 첫 도심형 수목원인 국립세종수목원이 여름꽃으로 옷을 갈아입었다.

국립세종수목원은 칸나, 페추니아, 에크메아, 안젤로니아, 베고이나, 파피루스, 콜레우스, 풍접초 등 여름꽃 200종 11만 본을 선보이는 여름꽃 특별전 '지금 여기 우린 여름'을 오는 8월 29일까지 개최한다.

사계절전시온실을 비롯해 감각정원, 한국전통정원, 생활정원, 단풍정원 등에서 여름을 대표하는 꽃들을 만날 수 있고 특히 사계절 꽃길에는 냉초, 프록스, 니포피아, 칸나, 하와이무궁화 등 형형색색 36종 3만 본으로 싱그러움을 연출했다.

국립세종수목원 여름꽃 전시 '지금 여기 우린 여름'이 6월 18일 개막해 8월 29일까지 열리고 있다. 사계절전시온실 전시 모습. / 사진제공 국립세종수목원
국립세종수목원 여름꽃 전시 '지금 여기 우린 여름'이 6월 18일 개막해 8월 29일까지 열리고 있다. 사계절전시온실 전시 모습. / 사진제공 국립세종수목원

특별전시온실은 '여름, 정원에서 쉬어가다'의 주제로 콜레우스, 베고니아, 칸나, 파피루스, 에크메아, 페튜니아 등의 꽃들로 여름휴양지 느낌의 정원을 연출했다.

사계절전시온실 중앙홀에서는 자생식물 씨앗과 꽃가루를 확대 촬영한 Art-SEM 사진전 '씨앗을 엿보다'가 오는 10월3일까지 이어진다. 이 사진전에서는 물체 표면을 30만 배까지 확대할 수 있는 주사전자현미경(SEM)을 통해 아름답고 신비로운 씨앗과 꽃가루를 자세히 관찰할 수 있다.

어린이정원은 어린이 동화를, 치유정원은 어른동화를 테마로 꾸며 수목원을 산책하면서 책을 읽도록 스토리워크 야외전시로 구성했다.

국립세종수목원은 전시 관람객에서 포토형 손부채를 제공할 예정이다.

국립세종수목원 사계절전시온실 중앙홀에서는 자생식물 씨앗과 꽃가루를 확대 촬영한 Art-SEM 사진전 '씨앗을 엿보다'가 10월 3일까지 열린다.
국립세종수목원 사계절전시온실 중앙홀에서는 자생식물 씨앗과 꽃가루를 확대 촬영한 Art-SEM 사진전 '씨앗을 엿보다'가 10월 3일까지 열린다.

박원순 국립세종수목원 전시기획운영실장은 "발리, 멕시코, 브라질, 하와이 등 열대휴양지에 온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컬러컨셉은 오렌지색과 초록색으로 잡아 칸나, 에크메아 같은 오렌지컬러 열대식물과 고대 이집트부터 사랑받았던 파피루스 등 힐링의 컬러인 초록색 식물을 만날 수 있고 파란색 페추니아는 행잉볼로 장식해 진한 향기를 전한다"고 전시컨셉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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