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충북 영동군은 경로당 이용 주민들의 안전사고에 대비해 333개 경로당의 화재 및 책임보험 가입을 완료했다.

군은 지역 노인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2천여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관내 전 경로당에 대해 일괄 가입을 추진했다.

지역내 경로당, 노인회 읍·면 분회 총 353개소, 3만6천922㎡ 규모로 가입됐다.

경로당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한 화재보험, 영업배상책임보험, 가스배상책임보험이 포함돼 있다.

기간은 내년 6월 16일까지 1년간이며, 보장대상은 각 마을의 경로당 등 이용객(주민), 건축물 및 집기비품 등이다.

특히, 영업배상책임보험 대인배상 1인당 1억원/1사고당 2억원, 대물배상 1사고당 1억원까지 보장되며, 사고당 자기부담금은 10만원이다.

이번 경로당 보험가입 지원으로 마을별 경로당 재정 운영과 지역노인 생활안정 보장, 삶의 질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경로당 책임보험을 가입해 지역 노인들의 안전한 일상생활을 뒷받침할 수 있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마련했다"며 "군민들이 편안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경로당 운영과 시설 개선 등을 꼼꼼히 챙기며 앞선 노인복지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