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마늘꽃 사진/공주시 제공.
코끼리마늘꽃 사진/공주시 제공.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지난해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금강 미르섬 복구를 위해 노력해 온 가운데, 특색 있는 화단조성을 위해 식재한 코끼리마늘 꽃이 활짝 펴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코끼리마늘 꽃은 백합목 백합과에 속하는 구근 식물로 10월 초순 식재를 통해 다음 연도 6~7월에 커다란 보랏빛의 꽃을 볼 수 있는 경관작물로 알려져 있다.

시는 지난해 7월 금강 침수피해 발생 이후 부지 정비 완료구간 1천200㎡ 내 코끼리마늘 종구 878kg을 식재하고 지속적으로 생육 관리를 해왔다.

곽병수 산림공원과장은 "미르섬은 사계절 피는 꽃들이 공산성과 조화를 이루고 있어 시민과 관광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곳"이라며 "계절마다 다시 찾고 싶은 미르섬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달 개화를 시작한 미르섬 코끼리마늘 꽃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7월까지 보랏빛 물결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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