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R&D예산 집행 1위는 대전시… 지난해 6조5천억원
국가 R&D예산 집행 1위는 대전시… 지난해 6조5천억원
  • 김미정 기자
  • 승인 2021.06.2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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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23조8천억원의 28.7% 비중… 2위 서울·3위 경기
과기정통부, 2020년도 7만여 과학기술과제 조사 결과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국가 연구개발(R&D) 예산 집행액 1위는 대전광역시로, 지난해 총 6조5천억원이 투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지자체 중 집행액 1위 역시 대덕연구개발특구가 조성돼있는 대전시 유성구가 차지해 '과학도시=대전시'의 위상을 재확인시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1일 제31회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 운영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2020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조사결과'를 보고했다.

지난해 35개 부·처·청·위원회가 수행한 7만3천501개 과제에 대한 예산 집행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정부R&D 총 집행액은 23조8천803억원으로 전년(20조6천억원) 대비 15.8% 증가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정부R&D 집행액은 연평균 7.2%씩 증가하면서 지난해 첫 국가연구개발사업 20조원 시대를 열기도 했다.

지역별 집행규모를 보면 광역지자체 중 1위는 대전시로 6조5천132억원이 지원돼 전체의 28.7%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서울시가 4조1천715억원으로 18.4%, 경기도가 2조5천611억원, 11.3%로 뒤를 이었다. 대전시는 2016년 30.6% 비중에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기초지자체 중에서는 대덕연구개발특구가 조성돼있는 대전시 유성구가 6조3천624억원, 28% 비중으로 가장 많았다. 2위는 경남 사천시(1조1천763억원 5.2%), 3위 경기 성남시(5천986억원, 2.6%), 4위 경남 창원시(5천379억원, 2.4%), 5위 세종시(5천159억원, 2.3%) 순이었다.

국가연구개발사업 지역별 집행 추이
국가연구개발사업 지역별 집행 추이

대전을 제외한 지방의 R&D 예산 집행액은 8조9천억원으로 39.6%를 차지하며 수도권(서울·경기·인천, 7조2천억원, 31.7%)을 처음으로 추월했다.

2020년도 과제당 평균 연구비는 전년대비 10.8% 늘어난 3억2천만원으로 집계됐고, 연구책임자 1인당 평균 연구비는 3억9천700만원으로 전년대비 10.4% 늘었다. 중소기업 R&D 투자도 확대돼 3조9천753억원을 기록했다.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분석과 유회일 사무관은 "현 정부 들어 지역간 균형발전, 수도권과 지방간 격차 해소 정책이 추진되면서 수도권에 집중됐던 R&D투자가 해소되고 있다"며 "지역의 과학기술혁신역량 제고,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 등으로 지방R&D 예산 집행이 증가추세"라고 설명했다.

2020년도 정부R&D 집행 규모 특징
2020년도 정부R&D 집행 규모 특징

이런 가운데 정부가 R&D예산으로 구축한 국가대형연구시설이 가장 많이 위치해있는 지역 역시 대전시로 32%가 소재해있다. 국내에서 가장 비싼 국가연구시설도 대전 신동지구에 구축중인 중이온가속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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