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황진현 기자]홍성군이 지역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온 행정력을 기울인다.

22일 군에 따르면 '군민 안전을 지키는 현장중심의 자연재난 대책'을 목표로 종합대책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군은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 동안 기상특보 등을 기준으로 24시간 5단계 근무체계를 유지하고 풍수해관리시스템을 활용한 재해위험알림 정보체계를 구축하여 기상특보 발표 시 신속한 대응과 예찰·응급조치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우선 군은 올해 지구 온난화로 인해 우기기간에도 태풍 및 집중호우가 빈번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급경사지, 둔치 주차장, 태양광발전시설 등 재해취약시설 및 지역 150개소를 대상으로 사전 점검 및 정비를 추진한다. 오는 10월까지 홍성경찰서, 홍성소방서, 홍성군산림조합 등 유관기관과 읍·면 행정복지센터, 마을이장 등으로 구성된 산사태 대책상황실을 운영, 긴밀한 협업체계를 바탕으로 산사태 예측정보 관리 및 산사태 취약지역 중심의 예방 및 대응, 원인조사 및 복구 등 산사태 피해예방에 나선다. 또 집중호우나 태풍에 따른 저지대, 상습침수지역의 피해방지와 시설물 노후화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각 읍면과 합동점검반을 편성하여 저수지, 배수펌프장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

저수지 35개소, 수리시설 114개소, 배수펌프장 6개소를 대상으로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우기 시작 전 보수·보강을 완료해 배수펌프장이 원활하게 가동될 수 있도록 조치함으로써 안전관리 사각지대 해소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또한 노면 요철, 포트홀 발생과 붕괴 및 배수점검 등 도로노면 침수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군도 및 농어촌도로 213개 노선 604.55km에 대한 시설점검 및 정비를 추진해 군민불편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인다.

아울러 올해 평년대비 이상고온과 폭염일이 증가함에 따라 이를 대비하기 위해 폭염대책본부 및 폭염 상황관리 T/F팀을 구성 및 운영, 9개 부서 및 사업소가 상황·건강·시설 관리로 나뉘어 폭염피해방지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군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힘쓰겠다"며 "특히 폭염취약계층의 피해를 최소화하며 안전관리 사각지대 해소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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