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연습장 등 무기한 특별점검
한범덕 시장, AZ 백신 2차 접종

한범덕 청주시장이 22일 청주상당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코로나19 2차 접종을 하고 있다./청주시 제공
한범덕 청주시장이 22일 청주상당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코로나19 2차 접종을 하고 있다./청주시 제공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청주에서 괴산 물놀이 관련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22일 청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발생했다.

흥덕구에 사는 A(20대)씨가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물놀이 관련 확진자의 지인이다

이로써 물놀이를 고리로 한 누적 확진자는 12명이 됐다.

5명 중 3명은 이전 확진자의 가족이다.

나머지 2명은 인천 확진자를 연결고리로 한 외국인이다.

전날 오후 늦게 노래연습장 관련 확진자의 가족 2명(10대 미만)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지난 2일 흥덕구의 한 노래연습장 종사자가 확진된 이후 청주의 관련 확진자는 79명(종사자 18명, 이용자 30명, 업주 4명, 기타 27명)으로 늘었다.

청주시는 노래연습장을 고리로 한 추가 감염을 막고 접객원 알선 등 불법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노래연습장 등의 방역수칙 이행 여부 등에 대해 무기한 특별 점검에 나선다.

시는 매일 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 업소를 번갈아 찾는 수시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불법 영업 의심 신고나 제보가 접수된 업소에 대해서는 경찰과 함께 점검할 예정이다.

시는 특별점검에서 방역수칙 위반 행위가 드러나면 감염병 관리법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의 조처를 하기로 했다.

또 접객원을 알선한 노래연습장 업주에 대해서는 음악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키로 했다.

한편 한범덕 청주시장이 이날 상당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코로나19 2차 예방접종을 했다.

한 시장은 청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장으로 코로나 1차 대응요원이다.

청주시 코로나 1차 대응요원 중 1차 접종 완료자는 97%이며 2차 접종이 진행 중으로 43%가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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