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충북도는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 도내 저소득 에너지 취약가구에 냉·난방기를 지원한다.

에너지 바우처(저소득 취약계층에 전기, 도시가스, LPG, 연탄 등을 구입할 수 있도록 에너지 비용을 지원하는 제도)를 지급받고도 냉·난방기가 없거나 고장으로 바우처를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153개 에너지 취약가구가 지원대상이다. 지원품목은 선풍기와 전기장판으로 둘 중 하나를 택해서 지원받을 수 있으며 선풍기는 7~8월, 전기장판은 10~11월, 2차례에 걸쳐 지원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도 에너지과(☎043-220-3265), 에너지 바우처 콜센터(☎1600-3190) 등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김형년 충북도 에너지과장은 "한국에너지공단 등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코로나19로 더욱 힘들어하는 저소득 에너지 취약가구를 적극 발굴 및 추가 지원하겠다"며 "이를 통해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한국에너지공단과 에너지 바우처 사업을 지난 2015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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