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대표·민주당, 국가계획반영 약속 이행하라"
이두영 공동대표 "최종안에 반영될 것" 기대

청주도심통과 비대위 회원들이 22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송영길 대표가 청주도심통과 노선에 대해 했던 약속을 이행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 청주도심통과 비대위 제공
청주도심통과 비대위 회원들이 22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송영길 대표가 청주도심통과 노선에 대해 했던 약속을 이행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 청주도심통과 비대위 제공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청주도심통과 광역철도 쟁취 범시민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회원들은 22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송영길 대표와 민주당은 청주도심통과 광역철도 국가계획반영 약속을 반드시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송 대표는 지난 4월 22일 당대표·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충북지역 합동연설회에서 충북지역 공약으로 "4차 철도망 계획의 청주도심 통과 안이 누락돼 아쉽다"며 "6월에 결정되기 전 이시종 지사와 한범덕 (청주)시장 등과 상의해 (최종안에 포함되도록)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달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민주당 지도부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충청권 광역철도망의)청주 도심철도 문제가 있는데, 이런 현안들을 대통령께서 좀 (고려)해 주시면 (문 대통령이 임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다음 대선도 이길 수 있도록 당이)정확히 해 나가겠다"고 요청했다.

비대위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송 대표가 발언했던 이런 내용들을 실제로 이행하라고 요구한 것이다.

비대위는 기자회견 후 국회로 이동해 박완주 의원(천안 을, 정책위의장)실을 통해 송 대표 등 당 지도부에게 청주도심통과 노선의 광역철도 반영을 촉구하는 의견서를 전달했다.

비대위 이두영 공동대표는 "내년에 대선과 지방선거가 있어 정부·여당이 지역민심을 무시하지 못할 것"이라며 "특히 청주도심통과 노선안이 보편·타당하고,여당 대표 경선 당시 후보들 모두 공감했었기 때문에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 최종안에 반영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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