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 950만원, 기념품 500점 전달

특별장학금 전달 사진/공주대 제공.
특별장학금 전달 사진/공주대 제공.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국립 공주대학교(총장 원성수)와 (재)명학장학회(이사장 최석원)는 6.25한국 참전국 유학생과 미얀마 유학생들에게 특별장학금과 기념품을 전달했다.

공주대는 한국전쟁(6.25)시에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하여 파병과 물자를 지원해 준 나라에서 온 유학생과 최근 미얀마 국내 정세 악화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특별장학금 950만원과 기념품 500여점을 마련해 전달했다.

전달식 행사는 원성수 총장을 비롯한 임은정 국제교류본부장, 권대광 부본부장, 김명신 국제교류과장 및 (재)명학장학회 최석원 이사장 등 내외빈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최석원 명학장학회 이사장은 "우리나라가 공산화의 위기에 처하여 있을 때 젊은이를 파병하여 희생으로 우리나라를 지켜준 국가에 조금이나마 고마운 마음을 전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계속하여 유학생활이 편하고 원활하게 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원성수 공주대 총장은 "여러분들의 나라에서 도움을 준 덕분으로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발전하여 학생들이 공주대에 유학을 와서 공부를 하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이번에 새로 개편된 국제교류본부 중심으로 유학생들과 주기적 면담을 통해 학업에 지장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주대 국제교류본부(임은정 본부장)는 총 24개국 외국인 유학생들의 한국생활정착과 면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유학생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운영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 김혜식 사진작가가 사진전 수익금을, 서명석 교수는 특별장학금을 기부했다.

또한 공주시, 천안논산고속도로, ㈜하이트진로, 농협중앙회공주시시부, MG백제새마을금고, 백제문화제재단, 공주문화재단, 공주시여성단체협의회, (주)덕운이 기념품을 마련하여 유학생들에게 직접 전달하는 등 훈훈한 정을 나누며 유학생을 격려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