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나무 오르며 가슴 뿌듯한 성취감 느껴요"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진천 금구초등학교(교장 김미영)는 23일 4~6학년 학생 23명과 이월 치유의 숲에서 '트리 클라이밍'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진천 행복교육지구 생거진천 마을학교에서 운영한 이번 '즐거운 숲, 트리 클라이밍'은 나무를 오르는 과정에서 나와 직면하며 목표지점 달성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나무와 숲,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이 줄어든 요즘 금구초는 특별한 '트리 클라이밍'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환경을 사랑하고, 꿈을 향해 도전하는 동기를 부여의 시간을 제공했다.

4학년의 한 학생은 "처음에는 무섭기도 하고 나무가 너무 커 보이기도 했는데 나무를 다 오르고 나니 '내가 성공했구나' 하는 생각에 가슴이 두근두근 뛰었다"며 "이제 어떤 일이든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미영 교장은 "우리가 살아가고 배워가는 이 곳 생거진천의 행복지구 트리 클라이밍 체험을 통해 긍정적인 마인드를 키우고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는 멋진 금구 어린이로 자라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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