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충북서 345건 발생 유관기관과 핫라인 구축 등 협력

증평소방서 구조대 하계수난구조 훈련 모습 / 증평소방서 제공
증평소방서 구조대 하계수난구조 훈련 모습 / 증평소방서 제공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증평소방서(서장 염병선)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물놀이와 계절성 집중호우로 인한 수난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위해 대비 태세를 강화한다.

충북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충북 지역에서 발생한 수난사고는 총 704건이며, 특히 집중호우 및 여름철 물놀이 기간인 7~8월에 375건으로 전체 비중의 53.2%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해 수난사고 발생건수는 장기간 장마·태풍, 집중호우 등으로 2019년 대비 163건이 증가한 345건으로 급증했으며, 지구온난화 등 이상기후 영향으로 올해도 예측할 수 없어 그에 따른 대비태세를 강화한다.

이에 따라 증평소방서는 수난사고 예방을 위해 유관기관과의 핫라인 구축 및 협력체계 강화를 시작으로 ▷수난구조장비 가동상태 긴급점검 ▷취약지역에 설치된 수난인명구조장비함 및 관리카드 정비 ▷주요 물놀이 위험지역 사전점검 등을 추진완료했다.

또 신속한 대응을 위해 ▷구조대원 수난구조 역량강화 특별구조훈련 ▷수난사고 신속출동체계 구축 ▷주요 물놀이장소 119시민수상구조대 배치·운영 ▷현장 활동시 안전점검관을 지정해 대원 안전확보를 추진한다.

염병선 증평소방서장은 "모든 재난이 그렇듯 수난사고도 예측할 수 없다"며 "확실한 대비로 군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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