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송선·동현동 신도시 개발 '속도'
공주시, 송선·동현동 신도시 개발 '속도'
  • 이병인 기자
  • 승인 2021.06.2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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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전시 연계, 충남권 신성장 거점화 '도약'
신도시 항공사진/공주시 제공.
신도시 항공사진/공주시 제공.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공주시가 역사상 최대 규모의 도시개발사업이 추진하기 위해 세종시와 인접한 송선, 동현동 일원에 대전, 세종 등 광역도시권과 연계해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할 신도시 개발사업이 이뤄진다.

세종시 출범 당시 인구와 면적을 떼어 준 공주시는 출범 이후 더욱 쓰린 아픔을 겪고 있다.

균형발전이라는 국가적 대업을 위한 희생이 인구 10만 붕괴라는 위기감으로 돌아오면서 심각한 박탈감을 느끼고 있다.

이번 도시개발사업은 세종, 대전 등 주변도시와 상생발전은 물론 충남 내륙권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케 함으로써 공주시의 위상을 재도약하는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공주시 발전의 새로운 모멘텀으로 작용할 신도시 개발사업을 살펴본다. /편집자
 

공주시 역사상 최대 규모 도시개발사업

'송선, 동현 신도시'는 충남개발공사가 송선교차로에서 동공주(서세종)IC까지 이르는 94만㎡의 부지에 2027년까지 7천241호의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면적으로 봤을 때 지난 2015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준공한 공주 월송지구의 약 2배에 달한다.

공주시의 총주택수 4만5천270호의 16%에 달하는 공주시 역사상 최대 규모의 도시개발 사업이 될 전망이다.

송선·동현 신도시 주택 공급 그래프(단위: 호)
송선·동현 신도시 주택 공급 그래프(단위: 호)

주거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가 6천367호, 주상복합이 526호, 단독주택이 348호가 들어온다.

이중 분양은 4천894호, 임대는 1천473호가 될 전망이다. 예상 사업비 5천577억 원은 사업시행자인 충남개발공사가 공사채 발행을 통해 마련한다.
 

신도시 수용 계획

신도시 항공사진/공주시 제공.
신도시 항공사진/공주시 제공.

이번 신도시 수용계획은 인구가 1만 6천799명에 이르며 교육시설도 유치원 2개소, 초등학교 2개소, 중학교 1개소, 고등학교 1개소가 들어서고, 공공업무시설도 2만4천㎡ 규모로 조성된다.

첫 단추가 꿰어지면서 사업은 서서히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내년 손실보상 협의에 본격 돌입한 뒤 공사시행 행정절차를 거치게 되는데 원만히 추진될 경우 2023년 10월 대망의 첫 삽을 뜬다.

신도시 개발사업의 준공 목표는 2027년, 아파트 건설사에 대한 분양은 이보다 앞선 2025년 이뤄질 예정이다.

 

공주시 인구 증가에 청신호 기대

신도시 항공사진/공주시 제공.
신도시 항공사진/공주시 제공.

신도시의 입주 및 성공 여건은 상당히 좋은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2024년 제2경부고속도로(포천-세종)가 완공되면 사업지구의 한 부분이 고속도로와 연결되어 서울까지 이동시간이 기존 1시간 48분에서 1시간 10분으로 단축된다. 정부 세종청사에서 공주 시내버스터미널까지 오가는 BRT(간선급행버스) 노선은 2025년까지 연결된다.

이렇게 직장과 주거시설이 함께 할 수 있는 직주근접형의 주거단지에 수도권 프리미엄까지 더해지면, 공주시는 인구 유출도시에서 유입도시로 변모될 가능성이 매우 커진다.

신도시 건설과정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상당히 클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과 충청권 메가시티 논의에 공주시가 실질적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는 이유다.

 

동현지구 스마트창조도시와 시너지 효과 기대

공주시가 2022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역점적으로 추진중인 '동현지구 스마트창조도시'와 연계해 공주의 새로운 성장벨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동현지구 스마트창조도시는 시가 동공주IC 맞은편에 13만㎡ 부지를 공공기관을 유치하기 위한 청사 용지로 개발하는 사업으로, 이번 도시개발사업과 연계되어 매우 긍정적인 승수효과가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신도시개발 전담TF 구성, 주민과의 소통 강화

공주시는 이번 신도시 개발사업의 성공 열쇠로 해당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꼽고 있다.

신도시 사업 발표 이후 거주민들의 걱정 섞인 우려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시민들과 남다른 소통 감각을 유지해온 김 시장은 곧바로 신도시개발 전담 TF를 구성하고 해당 지역 주민들과의 상시 간담회 자리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기본 방향은 지역 주민들이 대승적 차원에서의 피해를 감내해야 하는 상황을 최소화하겠다는 것이다.

'이주자 정책단지' 조성 등 이주대책을 수립해 신도시 개발로 주민이 공주를 떠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방침도 세웠다.

'대토보상제'를 시행해 토지소유자가 원할 경우 사업부지 내 조성된 토지로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정섭 시장은 "이번 도시개발사업은 공주시가 세종·대전시와 연계해 충남의 신성장 거점으로서 새로운 발전축을 형성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주민, 전문가와 소통·협력하면서 신도시 개발이 적기에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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