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원 공직기강 확립 자정결의대회 건전한 공직문화 조성 다짐

24일 박세복 군수를 비롯해 부군수, 국장, 부서장 등이 간부공무원 자정결의대회를 열고 건전한 공직문화 조성을 다짐했다. / 영동군 제공
24일 박세복 군수를 비롯해 부군수, 국장, 부서장 등이 간부공무원 자정결의대회를 열고 건전한 공직문화 조성을 다짐했다. / 영동군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충북 영동군이 5대 공직문화 저해요인 근절을 통해 공직기강을 바로잡고 청렴문화를 확립한다.

군은 최근 코로나19, 경기침체 등으로 인해 사회 전반적으로 어수선한 상황에서, 선도적으로 나서 내부 공직기강부터 바로 세우고, 청렴한 공직풍토 조성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에 군은 공직자 품위손상, 음주운전, 성폭력·성희롱 등 성비위, 직장 내 갑질문화, 부패를 5대 공직문화 저해요인으로 정하고 내부 공직자들의 인식과 사전 예방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군은 관련사건 발생 시 관련자를 무관용 문책하고, 각종 부서단위 평가 시 인센티브 적용 제한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또한 부서별 자체 자정결의대회 추진을 통한 성숙한 공직문화를 확산시키기로 했다.

24일 박세복 군수를 비롯해 부군수, 국장, 부서장 등이 솔선수범해 2층 상황실에서 간부공무원 자정결의대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간부공무원들은 영동군 소속 공무원으로서 품위손상, 음주운전 등 5대 공직문화 저해요인 근절을 다짐하고 군민으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는 공직자가 될 것을 결의했다.

이 결의대회는 전 부서로 확산돼 이달 30일까지 기관·부서별로 자체 추진되며, 공직기강과 청렴문화 확립을 위한 전직원 서약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군은 이와 함께 갑질 피해신고 및 지원센터 운영, 공직비리 신고 창구 다양화, 공직부조리 신고제도 운영, 청렴상시 자가학습 실시 등 다양한 청렴시책을 추진하며 공직기강 확립과 청렴문화 확산에 앞장서기로 했다.

손현수 기획감사관은 "시대 변화에 따라 공직자에게 요구되는 도덕적 기준이 엄격해지고 있고, 군민들에게 신뢰받기 위해서는 일반사회보다 더욱 엄격한 잣대 적용이 필요하다"라며, "엄중한 공직기강 확립으로 행정의 신뢰성 회복과 적극적인 청렴문화 확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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