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충북도는 24일 알레르기 질환을 효과적으로 예방ㆍ관리하기 위한 '충북 아토피ㆍ천식 교육정보센터'를 전국에서 8번째로 개소했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개최된 이날 개소식에는 질병관리청, 도ㆍ시ㆍ군 교육청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충북대학교 병원 동관 7층에 위치한 교육정보센터는 우성일(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센터장을 비롯해 7명의 직원으로 구성됐으며 충북대병원에서 위탁운영 한다. 연간 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주요 사업은 ▷아토피ㆍ천식 안심학교 운영 및 인증 지원 ▷알레르기질환 예방관리 교육 ▷홍보 콘텐츠 제작 및 배포 ▷지역사회 상담서비스 제공 및 네트워크 구축 등이다.

김용호 도 보건정책과장은 "알레르기 질환은 예방 및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하다"며 "정확한 정보 제공을 통한 올바른 인식과 자기관리 능력 배양으로 건강한 생활을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청소년 건강행태 조사결과에 따르면 충북의 천식 의사진단율은 7.1%로 전국 2위에 해당하는 높은 수준이다. 이밖에도 아토피 피부염과 알레르기 비염의 의사 진단율은 각각 22.3%(전국 11위)와 32.1%(12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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