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혁명당 대표로 선출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국민혁명당 제공
국민혁명당 대표로 선출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국민혁명당 제공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대선을 9개월여 앞두고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주도하는 '국민혁명당'이 24일 공식 출범했다.

국민혁명당은 이날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전당대회를 통해 창당하고, 신임 대표로 전 목사를 선출했다.

전 신임 대표는 수락연설에서 "이준석, 하태경, 유승민, 황교안, 김종인 등이 장악한 국민의힘은 정체성 불명의 잡탕이자 '국가 철학과 가치'가 아닌 '이권과 기회주의'로 뭉쳐진 집단일 뿐"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유승민, 황교안 등 기존의 보수정당을 사적 탐욕으로 망친 기회주의 정치인들이 우파의 대통령 후보가 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면서 "국민혁명당이 진짜 범우파 국민들을 대표할 대통령후보를 만드는 진실한 플랫폼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혁명당은 이날 대선공약으로 ▷이승만의 4대 건국정신과 박정희 대통령의 부국강병 정신으로 4차원 국가도전 ▷북한정보원 설립 ▷반주사파법 제정과 불법 탄핵 원천무효화 ▷한미동맹을 이스라엘과 미국을 능가하는 신앙동맹 승격 ▷연 경제성장률 7%달성 ▷원전 정상회복 ▷대학등록금 전면 면제 ▷상속·부유세 폐지 ▷미 핵무기 전략 배치 ▷전국 주택 유비쿼터스화 ▷1천만 진성당원 확보 등 모두 12개를 발표했다.

국민혁명당은 창당 후 첫 공식일정으로 25일 파주 통일공원에서 '제71주년 6.25 승전기념 국민대회'를 개최했다.

이어 26일에는 서울 광화문 사거리에서 정책야외콘서트를 열어 공감대 형성 등 세력 확대에 나선다.

당 관계자는 "국민혁명당은 이승만의 4대 건국정신(자유민주주의, 자유시장경제, 한미동맹, 기독교입국론)과 박정희 대통령의 부국강병 정신으로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헌법과 국가보안법을 지켜내 4차원 국가로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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