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괄 조정식(부친고향 청주)·비서실장 박홍근(처가 괴산)
상황실장 김영진(예산 출신)… 대전 황운하 의원 합류 가능성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더불어민주당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대선 캠프 윤곽이 드러나면서 충청연고 국회의원들의 참여가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 여권에 따르면 이재명 지사 캠프의 총괄 역할은 5선 조정식 의원(시흥을)이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조정식
조정식

부친 고향이 청주인 조 의원은 현재 이 지사의 전국 지지 조직 '민주평화광장'을 이끌고 있다.

그는 2018년 경기도 인수위에서 공동 상임위원장을 맡으며 이 지사와 인연을 맺었다.

비서실장은 3선 박홍근 의원(서울 중랑을), 상황실장은 재선 김영진 의원(수원 병)이 각각 맡는다.

박홍근
박홍근

박 의원은 부인의 고향이 괴산으로, 2018년 10월 충북도청에서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자신을 "충북 괴산을 처가로 두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영진
김영진

김 의원은 충남 예산 출신이다.

충청권 지역구 의원 중에서는 황운하 의원(대전 중구)이 캠프에 가세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원외에서는 충주 출신 박지우 전 충북도 서울사무소장이 이 지사를 돕고 있다.

이 지사는 7월 1일 공개될 출마선언 메시지와 슬로건을 놓고 이날 막판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슬로건으로 '대한민국 대전환, 이재명은 합니다' 등이 후보로 검토된다는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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