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에 대한 거부감 줄이고 재미 더한 의미있는 놀이체험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시 청원구 내수 국공립 아이림어린이집(원장 박숙영)에서는 코로나19라는 사상초유의 감염병으로 일상에서의 많은 변화를 경험하며 코로나 백신접종이라는 사회적 이슈를 반영한 '코로나19 아이림백신 예방접종센터 : 병원놀이'를 부모참여 행사로 진행했다.

지난 29일 열린 행사에서는 교사의 재치를 발휘한 예진표와 백신을 사전에 학부모가 선택하게 해 거부감 없는 백신접종으로 재미를 더했다.

해마다 진행되는 병원놀이는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놀이로 이번 놀이에서는 안과, 치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아이림 백신접종센터까지 다양한 놀이로 진행됐다.

이날 주사를 맞지 않겠다고 하며 울음보를 터뜨려 울음바다가 된 동생반 친구들과 반대로 웃음바다가 된 형님반 의사, 간호사들이 역할을 바꿔 활동했고, 약국에서는 '젤리 타이레놀'을 제공해 울음 부작용을 치료하기도 했다.

접종완료 후에는 시원한 음료수를 제공하고,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백신을 접종해 아무런 걱정없이 등원할 수 있는 '아이림 예방접종 증명서'도 발급해 줬다.

또한 응급시 사용할 수 있도록 빨간 구급상자를 각 가정과 지역주민께 무료로 배부해 학부모부터 호응을 받았다.

한편 아이림어린이집은 지난해 '코로나19 선별검사소 병원놀이', '드라이브스루 붕붕카 사장놀이' 등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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