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정호 개발·영외면회제 부활로 우뚝… '논산의 재발견'

[중부매일 나경화기자]황명선 논산시장은 취임 이후 논산시는 눈부신 경제 성장을 이뤄냈다. 취임 직후 국비확보와 기업유치, 현안 해결 등을 위해 뛰어다닌 황명선 논산시장은 단 1년 만에 약 1천 억 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탑정호저수지 수변개발사업 선정,청주공항에서 논산까지의 충청권 광역철도망 확정 등 큰 성장동력을 얻는 데 성공했다. 이어 지방채 전액 상환에 이어 1조 예산의 시대를 열었으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 고용 관련 지표 상승, 맞춤형 고용서비스 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일이 있어 행복하고,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 성공적인 변신을 이뤄냈다. 비결은 바로 황 시장의 세일즈 행정이었다. 실제로 세일즈 행정의 힘은 중,장기적 발전전략을 바탕으로 추진되고 있는 몇 가지 사업 외에는 우리 눈앞에 펼쳐진 현실로 마주할 수 있게 되었다. 더불어 잘사는 행복도시 논산으로 변화된 모습을 살펴본다.
 

세일즈 행정의 시작

황 시장은 민선 5기 출범 이후 활력있는 경제도시조성을 핵심 시정방침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세일즈 행정의 시작을 알렸다. 황 시장은 논산시장으로 당선되기 이전부터 민주당 서울지부 사무처장, 중앙당 부대변인과 제6대 서울특별시 의회의원, 참여정부 대통령정책기획위원, 한국외대,국민대,건양대 교수로 재직하는 등 정치,행정,학계에 걸쳐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형성된 중앙무대의 폭넓은 인적네트워크와 협상력은 출마선언문에서 밝혔던 서울을 움직여 논산발전의 초석을 이룬다는 세일즈 시정의 초석이 됐다

실제로 황 시장은 취임 이후 중앙부처, 국회, 민간 기업 등을 수없이 방문하며 국비확보와 기업유치, 지역현안 등에 관해 어려움을 겪고 있던 많은 부분을 해결했다. 가장 두드러진 세일즈시장의 성과는 한국농어촌공사의 저수지수변개발사업에 논산 탑정호가 선정된 것.

황 시장은 사업선정을 위해 자체적으로 정책팀을 만들어 세밀한 평가준비를 한 것은 물론 농어촌공사를 수차례 방문, 홍문표 당시 사장을 비롯한 임원진을 설득했다. 이러한 노력은 1천 억원 가량의 관광인프라, 농촌소득향상을 위한 예산확보로 이어졌고, 2021년 현재 탑정호는 명실상부한 논산의 대표 관광명소로 수많은 방문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

또 한 가지 세일즈 행정으로 이뤄낸 주목할 성과는 바로 영외면회제 부활이다. 황 시장은 논산이 보유한 훈련소라는 자원이 침체되었던 지역경제를 되살리는 지름길이라고 믿었다. 2011년 면회제 부활 추진위를 구성한 것을 시작으로 10개월 간 국방연구원,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장, 국회 등을 방문하여 끊임없이 설득을 이어갔다. 2012년 13년만에 부활한 영외면회제도는 전 국민의 입영문화에 대한 인식 변화와 입영 정책은 물론 181억 7천 1백만원이라는 지역경제 유발 효과를 이끌어냈다. 지역 내 각종 서비스업, 건설업 등의 수요가 증가한 것은 물론 이로 인한 일자리 창출까지 一石多鳥(일석다조)의 효과를 거둔 것이다.

 

잘 사는 농촌, 행복한 농촌을 만들다

농촌에서 나고 자란 황 시장은 농촌이 희망이 되어야 하며, 논산이 그 선두에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취임 당시 도시와 농촌의 모습을 모두 갖추고 있던 도농복합도시인 논산은 지속적인 산업화로 농촌인구가 줄어들고, 농업의 활기가 감소하는 어려움에 맞닥뜨리고 있었다. 취임 이후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도모해온 황명선 시장의 리더십은 농촌을 되살리는 일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도시와 농촌이 조화로운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세심하게 정책을 구상하고, 더욱 넓은 세상으로 눈을 돌려 새로운 시도를 했다.

2017년 홍콩시장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두며 논산딸기 세계화의 서막을 알린 것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 대만 등 동남아로의 수출길이 열렸다.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의 딸기공선회들과 끊임없이 토론하며 특화품종 육성, 퀄리티 향상 등에 주력했고, 2020년에는 세계최초로 AGAP 국제인증을 받은 딸기로 거듭났다. 발로 뛰는 세일즈 행정이 농가의 경쟁력 강화와 소득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성공한 것이다.

더불어 잘사는 농촌을 만들기 위한 황명선 논산시장의 시도는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소득, 고령화 등의 어려움에 직면한 농촌의 현실을 타개하고, 자부심을 갖고 농업에 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안정적인 소득이 보장되어야 했다. 그리하여 황 시장은 충남도, 대전mbc 와 손잡고 로컬푸드 광역직거래 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로컬푸드 광역직거래 센터에서는 논산시 관내 소규모 영세·고령농 등이 생산한 농산물을 농업기술센터의 농약안전성 검사 등의 검사를 거쳐 소비자에게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구조로 되어있다. 2018년 약 2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완성된 로컬푸드 광역직거래센터는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농업인에게는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며 대박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황명선 논산시장의 '사람 중심'시정 가치가 가장 꽃피운 시기는 바로 민선7기라고 할 수 있다. 황 시장은 시민과 함께 성장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일에 앞장섰다. 전국 최초 전체 마을에 '마을자치회를 설치한 것부터 마을자치한마당축제, 그리고 읍.면.동장시민추천공모제에 이르기까지 자신이 가진 권한을 마을의 주인인 주민에게 돌려주며 자치분권이라는 시대정신을 바탕으로 한 선도적 사례들을 만들어냈고 코로나19라는 전례 없는 위기 속에서 해외입국자콜밴수송,자가격리해제 전 재검사 실시 등 선제적이고 과감한 대응으로 지방정부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얼마나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증명해냈다. 이제는 한국판 뉴딜에 발맞춰 논산형 뉴딜, 특히 지속가능성에 입각한 논산형 2050탄소중립발표, 수소경제도시 전환 등의 선도적 시책으로 논산의 미래 100년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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