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속 경제적·정서적 안정 도모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충북 영동군은 1일부터 지역 내 청년들의 구직비용 절감을 위해 면접정장 대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여력이 없는 청년구직자들에게 경제적 도움과 정서적 안정을 주고자 이 '구직청년 면접용 정장대여사업'을 마련했다.

영동군에 주소를 둔 만 19세에서 45세 이하의 청년들 중에 면접을 앞둔 미취업 청년 구직자에게 지원된다.

대여품목은 면접에 필요한 정장과, 셔츠, 블라우스, 넥타이 등이다.

대여업체는 5개소(청주 2개소, 대전 3개소)로, 대여기간은 청주 3박 4일, 대전 2박 3일로 1인당 연간 3회까지 이용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영동군청 홈페이지(www.yd21.go.kr) 고시공고란을 확인하거나 영동군청 경제과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와 그에 따른 경기 침체로 구직활동이 어려운 시기이다."라며, "지역 청년들의 구직활동의 첫 걸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지원 신청은 영동군청 경제과(☎740-3732)로 하면 된다.

한편, 영동군은 최근 청년 실업률이 증가하고 장기간의 취업 준비로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자, 청년창업지원사업(6개소, 최대 1천만원)을 추진하며, 지역 경제 활력과 청년들의 안정적인 자립을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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