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들어 11명 확진자 발생 '안정세'

청주지역에 노래방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7일 청주 서원보건소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줄을 서 대기하고 있다. /김명년
선별검사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줄을 서 대기하고 있는 모습. /중부매일DB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지난달 청주지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0명 중 4명은 흥덕구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228명이다.

이 중 95명(41.7%)이 흥덕구에서 나왔다.

이어 서원구 62명(27.2%), 청원구 40명(17.5%), 상당구 25명(11%), 타 시·도 6명(2.6%) 순이다.

흥덕구와 서원구에서 확진자가 상대적으로 많이 나온 것은 연쇄 감염이 발생한 노래방 시설이 밀집해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청주지역 노래방 관련 확진자는 모두 80명(종사자 18명, 이용자 31명, 운영자 4명, 기타 27명)이다.

지난달 하루 평균 확진자는 7.6명이다.

성별로는 남자 140명(61.4%), 여자 88명(38.6%)이다.

40대가 51명(22.4%)으로 가장 많고 20대 49명(21.5%), 50대 45명(19.7%), 30대 40명(17.5%) 순이다. 10대와 60대는 각 15명(6.6%)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일부터 흥덕구 노래방 종사자가 확진되면서 발생한 연쇄 감염이 이어지면서 지난달 8일과 13일 20명, 21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특히 10명 이상 확진자가 나온 날이 9일이나 됐다.

그러나 지난달 중순이후부터 점차 확진자가 줄면서 이번 달은 6일 오후 5시 현재까지 11명이 발생하는 등 코로나19가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29일 3명, 30일 1명, 7월 1일 5명, 2일 1명, 3일 0명, 4일 3명, 5일 1명, 6일 1명 등 지난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발생은 2명꼴이다.

6일 오전 10시 현재 백신접종 현황은 대상자 84만 6천291명 중 1차 접종자 수는 21만5천952명으로 접종률 25.5%다.

2차 접종자수는 5만6천910명으로 접종률 6.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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