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민 대상 12개 프로그램 진행중·예정

국립세종수목원 교육프로그램 '꼬마정원사 ' 수업 모습. / 국립세종수목원 제공
국립세종수목원 교육프로그램 '꼬마정원사 ' 수업 모습. / 국립세종수목원 제공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 정원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립세종수목원이 정원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해 운영한다.

국립세종수목원은 올해 전체 30개 교육프로그램 중 정원 관련 교육프로그램을 12개까지 늘려 운영한다. 정원을 주제로 한 교육 중 7개는 이미 진행중으로 하반기까지 이어가고 5개 프로그램은 하반기에 신설해 운영할 예정이다.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가드닝 프로그램으로는 ▷유아와 보호자가 함께 식물을 심고 가꾸는 '꼬마정원사' ▷수목원의 정원식물을 가정으로 입양하는 반려식물프로젝트 '업사이클 가드닝' ▷국립세종수목원의 정원 관리·운영에 참여할 수 있는 '정원가꿈이' 등이 진행중이다. 정원치유 프로그램으로 ▷자생식물을 활용한 미니정원 만들기 '그린샤워 oh!감가든' ▷나만의 정원 가드닝을 통해 정원치유를 하는 '내마음 쏙 정원'(9월 개설 예정) ▷곤충과 함께 정원을 탐험하는 '모두家 행bugs'(9월 개설 예정) 등이 기다리고 있다.

국립세종수목원 교육프로그램 온라인 접수 화면 캡처. / 김미정
국립세종수목원 교육프로그램 온라인 접수 화면 캡처. / 김미정

사회적약자를 위한 찾아가는 정원교육으로 ▷계절별 정원식물에 대해 알아보는 '모두의 정원'(8월 예정) ▷시민정원사 심화과정인 '시티즌 가드너'(9월 개강 예정)가 예정돼있다.

김혜윤 국립세종수목원 교육서비스실장은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관리원이 지난달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으로 출범해 정부의 정원진흥전담기관 역할을 맡게 되면서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산하 국립세종수목원이 정원을 테마로 한 교육프로그램을 강화하게 됐다"며 "수요자 중심의 계층별 교육과 참여·체험을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청은 국립세종수목원 홈페이지(http://www.sjna.or.kr)에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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