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에너지·관광산업으로 4차 산업시대 대비"

임호선 국회의원이 12일 충북혁신도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4차 산업시대 중부3군의 미래는'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임호선 국회의원이 12일 충북혁신도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4차 산업시대 중부3군의 미래는'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4차 산업시대를 맞아 증평과 진천, 음성군의 미래를 위해 반도체산업과 에너지 산업, 관광산업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제안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임호선(증평·진천·음성) 국회의원이 12일 오후 2시 충북혁신도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4차 산업시대 중부3군의 미래는'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에는 건축공간연구원 권오규 부연구위원이 '증평·진천·음성 지역발전 구상'을, 충북과학기술혁신원 정재욱 본부장이 '중부3군 미래산업 육성 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가졌다.

정재욱 본부장은 반도체산업으로 증평군은 첨단형전기전자부품산업, 진천군은 시스템반도체산업, 괴산군은 첨단반도체산업, 음성군은 지능형부품산업이 우수하다고 밝혔다.

또 에너지산업으로 증평군은 첨단형전기전자부품산업, 진천군은 신재생에너지소재부품산업, 음성군은 신에너지산업 육성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특히 미래형 반도체 융합부품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SK하이닉스 중심의 플래시메노리와 시스템반도체 사업화 등 종합반도체 생산거점으로의 육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진천군은 시스템 반도체산업 인근지역과 연계한 반도체 소재, 부품, 장비기업육성을 주문하고, 음성군은 지능형부품산업 상우산단 중심의 전력반도체, 디스플레이구동칩 등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분야 육성, 증평군은 첨단형전기전자부품산업과 연계한 산업이 적합하다고 제안했다.

임호선 국회의원이 12일 충북혁신도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4차 산업시대 중부3군의 미래는'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임호선 국회의원이 12일 충북혁신도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4차 산업시대 중부3군의 미래는'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권오규 건축공간연구원 부연구위원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역사·수변 관광 콘텐츠 발굴로 침체된 산업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음성과 진천, 증평을 연결하는 문화관광클러스터 구축 및 계획 수립을 통해 지역관광 산업의 활성화와 도소매업, 음식 및 숙박업 등 침체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할 것을 주문했다.

문화관광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증평군은 좌구산 휴양림과 관광형 전통상설시장 구축을 제안했고, 진천군은 초평저수지와 초롱길 농다리, 종박물관, 백곡저수지, 배티성지, 보탑사 등을 연결하는 정책 수립이 필요하고, 음성군은 원남저수지 둘레길과 짚라인체험장 중심의 휴양관광지 등을 제안했다.

임호선 국회의원이 12일 충북혁신도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4차 산업시대 중부3군의 미래는'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임호선 국회의원이 12일 충북혁신도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4차 산업시대 중부3군의 미래는'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이어 열린 토론에는 이만형 충북대 교수가 좌장으로 김선배 산업연구원 국가균형발전연구센터장, 송주영 정보통신산업진흥원 SW산업본부장, 박시현 농촌경제연구원 명예선임연구위원, 이태형 교통연구원 물류연구본부장, 채성주 충북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날 토론회를 주최한 임호선 의원은 "4차 산업시대를 맞아 중부3군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특장점이 무엇이고 나아갈 길은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는 계기가 마련 됐으면 한다"며 "중부3군이 충북의 10년을 선도하는 혁신의 공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유튜브 임호선TV 채널에서 온라인으로 중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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