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홍민 기자〕충청권 4개 기초자치단체가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가 주관하는 '2021 자치와 혁신 핵심인재 양성교육' 참가팀에 선정됐다.

자치분권위는 지역문제 해결을 통한 민관 통합 역량 및 자치 역량 강화를 위해 '2021 자치와 혁신 핵심인재 양성교육'을 15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방자치단체와 지역사회의 민관 통합 역량과 독자적 정책 설계를 통한 실행능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공모를 통해 선정된 14개 팀이 참여한다.

충청권에서는 ▷당진시 공동체새마을과 '주민주도 돌봄 공동체' ▷아산시 자치행정과 '마을교육자치 실현' ▷논산시 마을자치분권과 '논산중심 도시재생 예비사업'(대교 마실길 살아나는, 근대역사 100년 골목길) ▷대전 대덕구 공동체과 '주민자치회 중심의 지역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대덕형 주민자치 로컬 뉴딜'이 각각 뽑혀 주제를 발표한다.

특히 아산시는 '온 마을이 배움터, 모두의 돌봄터'를 목표로 주민 스스로 이웃의 아이들을 안전하고 즐거운 환경에서 돌보는 역할을 수행하면서 실질적 마을교육자치 실현을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을 민·관이 함께 가치를 구현하는데 목표를 두었다.

이달부터 10월까지 진행되는 핵심인재 양성교육은 4회의 온·오프라인 집합교육과 3차에 걸친 현장코칭을 통해 지역에 필요한 종합적 정책 설계를 위한 전문적 지식 제공 및 설계된 정책이 실현될 수 있는 민관 협력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자치분권위원회 김순은 위원장은 "공무원 2명·민간 활동가 2명이 한 팀으로 구성돼 자치단체에서 필요한 정책을 민관이 공동계획·공동생산을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분야별 맞춤형 교육과정이 운영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에서 분절적으로 진행되는 중앙부처와 지자체의 정책을 지역 상황에 맞게 기획· 설계·실행을 통해 지자체·주민주도 방식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계기로 삼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교육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행정안전부 주민복지서비스개편추진단, 전국시군구청장협의회 4개 기관과 공동으로 실시하고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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