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전국 15개 선발10억·5억원씩 지원

행정안전부의 '지역균형 뉴딜 우수사업 공모' 선정지역
행정안전부의 '지역균형 뉴딜 우수사업 공모' 선정지역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지역균형 뉴딜 우수사업' 공모에 충북도, 대전시, 충남 아산시 등 충청권 3개 광역·기초지자체가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15일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창의적 지역균형 뉴딜 사업을 공모해 161개 지자체가 낸 252개 사업 가운데 총 15개(광역 9곳, 기초 6곳)의 우수사업을 선발했다. 이들 15개 지자체에는 이달 말 광역 30억원 이내, 기초 10억원 이내의 재정 인센티브가 지원된다.

대전광역시는 '드론으로 여는 새로운 세상! 드론하이웨이 조성 사업', 충북도는 '스마트 의료플랫폼 시범모델 사업', 충남 아산시는 '찾아가는 라이브커머스 수소버스 '로컬달人' 운영'을 제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전시는 2023년까지 드론 관제상황실·이착륙시설을 비롯해 대전 3대 하천에 드론 하이웨이를 구축해 다양한 드론서비스 실증사업을 통해 도심환경·밤길·시설물 위험요소 등 재난 사전예방과 드론 강소기업 지원 육성을 추진한다. 충북도는 '스마트 의료플랫폼 시범모델 사업(2020~2023년)'을 통해 ICT기반 전단기기 및 데이터 시스템 일체형 의료플랫폼 구축, 스마트 의료플랫폼의 인공지능 적용 모델 개발 등에 나서고 아산시는 2024년까지 직배송 전기차량, 수소버스 순환매장 등 라이브커머스 운영체계를 구축하고 직거래 플랫폼 앱 개발, 청년크리에이터 양성 등을 진행한다.

이번 선정은 1차 서면심사, 2차 온라인 대국민 투표, 3차 전문가 심사를 거쳤다. 광역지자체에선 대전·충북·대구·경기·강원·전북·경북·경남·제주, 기초지자체 중에선 충남 아산시·서울 은평구·인천 강화군·광주 북구·울산 울주군·전남 담양군이 뽑혔다.

지역균형뉴딜이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지자체 주도로 지역특성에 맞는 사업을 자체적으로 시행하고 정부의 지원으로 각 지역의 균형발전을 이루는 새로운 한국식 국가발전전략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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