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기재부 사업비 부담 협상… 문진석 의원, 적극 설득

문진석 의원과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이 천안역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문진석 의원실 제공
문진석 의원과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이 천안역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문진석 의원실 제공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천안시가 풀지 못한 난제로 남아있는 천안역사 증개축이 의미있는 진행상황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문진석 의원실에 따르면 현재 기재부와 천안시가 사업비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문 의원은 천안시의 사업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재부를 적극 설득 중이라는 입장이다.

실제 국회 교통위원회 소속 문진석 의원은 지난 15일 오후 3시 국가철도공단(KR) 김한영 이사장과 천안역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문진석 의원과 김한영 이사장을 비롯한 윤여희 천안역장, 김용길 KR 시설개량처장 등은 경부선과 장항선 대합실, 서부광장과 동부광장 주변 시설 등을 둘러본 후 천안역세권 종합개발계획과 연계된 증개축 설계를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문진석 의원은 김한영 이사장에게 스타트업타운 조성, 천안역세권과 봉명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도시재생 혁신지구 등 천안역세권 종합개발계획을 설명하고, "천안역 증개축 설계에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한영 이사장도 "천안역세권 종합개발계획을 설계에 반영해서 상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해야 하며, 또한 스마트 명품 역사가 되도록 설계 과정에서 문진석 의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문진석 의원은 18년째 임시역사로 방치된 천안역의 증개축을 위해 지난해 15억원의 설계비 예산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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