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봉길 기자〕단양군과 대한민국평생교육진흥재단이 지난 16일 단양의 발전을 위한 '2021년 평생학습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군에 따르면 단양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지역 평생학습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진행됐다.

오전에는 공공기관 대표로 군 평생학습 실무협의회 위원, 단양교육지원청 장학사, 오후에는 민간기관 및 단체 대표로 성인문해교사협의회, 단양야간학교, 주민자치협의회, 여성단체협의회, 생활개선회, 향토음식연구회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제3차 평생학습도시 단양군 중장기 종합발전계획'과 '향후 5개년 미래 비전'을 위해 단양군의 평생학습 미래상, 강점, 특화 프로그램에 대한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먼저 초점집단면접(FGI)과 액션러닝 방식을 통해 '자연친화도시', '친절의 도시', '기후 환경 변화에 예민한 도시' 등 의견이 수렴됐다.

대한민국평생교육진흥재단은 이를 활용해 지속가능한 학습도시로의 정책 개발과 방향성을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용역 착수를 통해 군민들의 학습 요구조사와 중간보고회, 최종보고회 등을 오는 10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단양군의 평생학습 대전환 시기를 맞아 이번 간담회를 통해 다채로운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대한민국평생교육진흥재단의 용역을 통해 학습도시 단양의 역동적인 성장과 확장의 마중물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군은 올해 3월 '충청북도 평생교육 프로그램 공모사업'의 청년세대를 위한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해 1천250만원의 도비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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