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근 충남도의원 적극 지원, 소방청사계획에 반영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천안동남소방서(서장 박찬형)의 청사공간 부족문제가 청사 후면 별관 신축을 통해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천안동남소방서에 따르면 1970년 천안소방서로 개서한 동남소방서는 1993년 청사를 신축해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다. 2011년 서북소방서가 분리될 당시 128명이던 소방공무원 수는 현재 263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지만 업무공간은 변화가 없었다.

충남도 소방본부도 이러한 애로사항을 인지하고 있었지만 대규모 예산이 소요됨에 따라 이전 신축은 엄두도 내지 못했다.

이 같은 상황을 접한 충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지정근 부위원장(천안시 제9선거구)이 조력자로 나섰다. 지 부위원장은 소방본부에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고 문제 해소방안을 함께 고민해 별관 신축을 최적의 대안으로 도출했다.

이에 따라 도 소방본부는 선행절차로 청사 후면의 용지를 공공청사용지로 전환하기 위한 용도변경 신청을 천안시에 제출했다. 천안시도 이에 대해서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고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도 소방본부는 용도가 변경될 것으로 보고 현재 별관 신축과 관련된 검토작업에 착수했다. 내년도'소방청사 보강계획 5개년 계획'에도 별관 신축사업을 우선사업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노후 외관을 정비하는 사업도 내년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박찬형 천안동남소방서장은 "2016년 부지를 마련하고도 지지부진하던 별관 신축사업에 파란불이 켜져 전 직원과 의용소방대원이 크게 반가워하고 있다"면서 "지정근 의원의 관심과 전폭적인 지원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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