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수변경관 개선사업 중간보고회… 내년 상반기 준공
초록언덕 마당·캠퍼스 문화광장·지그재그 호수정원 등 설치

천호지 수변경관 개선사업 종합계획도./천안시 제공
천호지 수변경관 개선사업 종합계획도./천안시 제공

<천안>천안시, 다양한 콘텐츠와 사람, 문화의 융·복합 천호지 조성

지난 19일 천호지 수변경관 개선사업 중간보고회 개최, 내년 상반기 준공 계획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천안시가 천호지 수변경관 개선사업 실시설계 용역의 중간보고회를 지난 19일 개최하고 본격적인 조성계획에 나섰다.

이날 중간보고회는 박상돈 시장, 전만권 부시장을 비롯한 관련 실과 과장, 시의원, 용역업체, 외부 전문자문위원 3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5월 착수보고회와 6월 주민설명회에서 제시된 의견, 인근지역 관련 계획 등을 종합·검토해 반영한 설계(안)에 대해 설명했다.

설계(안)은 기존 산책로와 체육시설 위주의 공간에서 생태·문화가 어우러진 초록언덕마당, 다양한 연령층의 문화가 공유되는 캠퍼스문화광장, 가족·연인 등의 휴식과 여유로움을 선사하는 지그재그호수정원 등과 각 공간을 잇는 특화거리인 봄봄산책로 1km를 제시했다.

또 인근 대학 주변으로 계획 중인 대학인의 거리 계획과 연계해 대학가와 주거지 등이 천호지로 이어지는 입체적 공원·녹지 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번 중간보고회 후 남은 용역기간동안 관련 부서 협의, 각종 행정절차 과정을 거친 후 9월 말경 설계를 마무리하고, 올해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 준공할 예정이다.

박상돈 시장은 "이번 중간보고회를 통해 도출된 설계(안)에 대해 부족한 부분은 채우고 필요한 부분 더해 천호지라는 호수가 인근 대학생, 천안시민뿐만 아니라 천안을 방문하는 방문객들에게도 명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다양한 콘텐츠와 사람 그리고 문화가 융·복합돼 금빛으로 빛나는 공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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