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18일 진행된 단양황토마늘 직거래 행사 모습./사진제공=단양군청
지난 16∼18일 진행된 단양황토마늘 직거래 행사 모습./사진제공=단양군청

〔중부매일 정봉길 기자〕단양군이 오는 23∼25일까지 다누리센터 광장에서 예정된 '단양황토마늘 직거래 행사'를 취소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이는 최근 단양지역에서 확산되는 코로나19 감염의 연결고리를 차단하기 위해서다.

군에 따르면 단양마늘축제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단양마늘 직거래행사는 '제15회 단양마늘축제'를 대체해 지난 16∼18일까지 개최된 이후 이번 주 23∼25일에도 진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 19일 지역 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됨에 따라 지역주민과 방문객의 안전을 위해 군과 단양마늘축제위원회는 남은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군은 라이브 커머스, TV홈쇼핑, 단양마늘팔아주기운동 등 다양한 판매대책을 마련해 지역 농가에 남아있는 마늘 판매를 도울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이번 직거래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며 "직거래 행사 외에 다른 유통경로를 확보해 단양황토마늘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고 농가 소득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6∼18일까지 진행된 단양황토마늘 직거래 행사에서는 약 1천600여명이 방문해 8천200만원 상당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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