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만6천625㎡ 141억원 규모 민간사업부지 토지매매계약 체결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에 들어설 호텔 및 클럽하우스 조감도 / 영동군 제공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에 들어설 호텔·클럽하우스 조감도. / 영동군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충북 영동군이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조성을 위해 민간사업자인 레인보우(주)와 민간사업부지에 대한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하고 8월 착공에 들어간다.

영동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조성 사업은 영동의 지역 특화자원인 과일과 와인, 일라이트 등을 관광과 결합한 힐링테마 관광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영동군이 가장 공들이고 있는 사업이다.

그동안 민간사업자 유치가 지연돼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난해 7월 1일 힐링관광지 민간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미래 100년 먹거리 조성의 발판을 다졌다.

이번 민간사업부지 토지매매계약에 따라 공사 일정이 윤곽을 드러내면서, 관광지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군은 민간사업자인 레인보우(주)와 민자사업부지인 92만6천625㎡ 141억원 규모의 토지 매매계약을 지난 22일 체결했다.

기존 군이 가지고 있던 토지와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구해 각고의 노력 끝에 매입한 사유지를 포함, 92만6천625㎡의 부지를 마련했다.

레인보우(주)는 2023년 7월까지 750억원을 투입,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에 18홀 골프장과 101실 규모의 호텔, 골프빌리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실시설계 작업을 완료하고 사업계획 승인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 중에 있다.

이날 계약체결에 따라 오는 2023년 7월 준공을 목표로 8월 중 착공하여 민간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현정 힐링사업소 운영팀장은 "영동군과 민간사업자 레인보우(주)는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관광지를 함께 만들어가는 성공 파트너로서 관광지의 완성을 위해 힘을 모으고 적극 지원하겠다"며 레인보우 힐링관광지가 국악과 과일의 고장 영동군의 상징이자 자랑거리가 될 수 있도록 관련사업을 꼼꼼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레인보우(주)는 사업을 추진에 지역 건설업체 참여, 지역에서 생산되는 자재·장비 구매, 영동군민 우선 고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골프장과 호텔 등 각종시설에 영동과일과 와인 등 지역 특산물 판촉을 위한 판매장을 설치해 과일의 고장 영동군의 홍보와 농가소득 증대도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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